수GPT

물은 정말
무색투명일까?

우리는 흔히 물을 ‘무색투명’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물에도 본래의 색이 있다는 사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물의 진짜 색과 바다가 저마다 다른 빛깔을 띠는 이유를 수GPT와 함께 알아본다.

글. 편집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안녕하세요! 물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수GPT’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순수한 물에는 아주 옅은 푸른빛이 있습니다.” 물 한 잔에서는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옅지만, 물의 깊이가 깊어지고 빛이 물속을 통과하는 거리가 길어지면 푸른빛이 점차 뚜렷해집니다. 그렇다면 물은 왜 파랗게 보이는 걸까요?

1. 투명한 물에도 색이 있다

우리가 보는 햇빛에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등 여러 색의 빛이 섞여 있습니다. 이 빛이 물속으로 들어가면 모든 색이 똑같이 통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 분자는 가시광선 가운데 붉은 계열의 긴 파장 빛을 더 잘 흡수합니다. 반면 푸른 계열의 빛은 상대적으로 더 오래 남습니다. 그래서 충분한 양의 순수한 물을 통과한 빛을 보면 물 특유의 옅은 푸른빛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물 한 잔은 파랗게 보이지 않을까요? 물의 색이 워낙 옅기 때문입니다. 빛이 짧은 거리만 통과하는 컵이나 물병에서는 색의 차이를 눈으로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빛이 깊은 수영장이나 호수처럼 많은 양의 물을 통과하면 붉은빛이 점점 흡수되면서 푸른빛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item01

2. 그렇다면 바다는 물 때문에 파란 걸까?

바닷물 역시 붉은 계열의 빛을 흡수하고 푸른 계열의 빛을 상대적으로 남기기 때문에 깊고 맑은 바다는 푸른색을 띱니다. 그렇다고 모든 바다가 똑같은 파란색인 것도 아닙니다. 실제 자연의 물에는 순수한 물 외에도 다양한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식물플랑크톤이 많으면 초록빛이 강해질 수 있고, 흙이나 모래 같은 부유 퇴적물이 많으면 갈색이나 탁한 빛을 띠기도 합니다. 물속에 녹아 있는 유기물도 물의 색에 영향을 줍니다. 수심과 바닥의 색 역시 우리가 보는 물빛을 달라지게 합니다.
물 자체는 아주 옅은 푸른빛을 띠지만, 우리가 자연에서 만나는 물빛은 물의 깊이와 빛, 물속에 들어 있는 물질, 주변 환경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투명해 보이는 물 한 잔에서부터 짙푸른 바다와 초록빛 호수까지, 우리가 보는 다양한 물빛 속에는 저마다 다른 과학이 숨어 있습니다.

참고: 미국지질조사국(USGS),
미국해양대기청(NO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