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녹조에 수질 안전 총력
“고도정수 필수재 활성탄 자립 기반 강화”
가뭄과 폭염으로 수질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8월 13일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정수장을
찾아 입상활성탄 재생시설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하절기
상류 취수원의 조류와 맛·냄새 유발 물질 유입에 대비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태세도 살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취수원에 녹조저감설비를 투입하고 녹조
영향이 적은 심층수를 선택적으로 취수하는 등 원수 수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정수장에서는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상시 가동해
수질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입상활성탄은 이 과정에서 맛·냄새
유발 물질 등을 흡착·제거하는 핵심 소재로, 국내 수급 여건상
해외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활성탄 재생·순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덕소정수장에 조성 중인 재생시설은 하루 48㎥ 규모로,
향후 한강 유역 등 10개 광역정수장에 고품질 활성탄을
정기적으로 순환 공급할 예정이다.
윤석대 사장은 “취수원부터 정수처리까지 물 공급 전 단계를
철저히 관리해 폭염과 가뭄, 녹조 등 수질 변동 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활성탄 재생시설을 적기 완공해 수급 자립
기반을 다지고 선제적 물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함께
글로벌 기후협력 사업 본격화
한국수자원공사는 8월 19일 서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본부에서 GGGI,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회계법인 새길과 ‘필리핀
부스토스댐 수상태양광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공동수행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수상태양광 기술을 해외 댐에 적용하는 첫 시도다.
참여기관들은 필리핀 루손섬 불라칸주 부스토스댐에 최대 90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조성하는 방안의 타당성을 검토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 총괄과 기술 자문을 맡고, GGGI는 기술
타당성 조사,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회계법인 새길은 각각
탄소·재무 분야를 검토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2년 합천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7개소에서 총 105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정은 지난 7월 K-water와 GGGI가 체결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물관리 협력 강화 업무협약’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첫 성과이기도 하다.
조용덕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수상태양광
노하우와 GGGI의 글로벌 기후금융 네트워크가 결합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성공적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가뭄 대응 현장점검
“46만 지역주민 용수 공급에 총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8월 12일 경북 영천댐과 포항 항사댐 예정지를 찾아 가뭄 및 물 재해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최근 가뭄으로 영천댐 저수율이 감소함에 따라 용수공급 체계를 살피고, 형산강 염분 상승에 대비한 비상급수 등 현장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항사댐 예정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와 조기 착공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주요 댐의 저수 현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가뭄에 대비하는 한편, 중장기 물 안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하남교산 수열공급 시범사업 기본협약 체결
한국수자원공사는 7월 30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하남교산 공동주택 수열공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대상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A8블록 763세대로, 수도권 광역상수도 원수 약 1만7,000톤/일을 활용해 1,000RT(3.5MW)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그간 대형 건물이나 단지 중심으로 활용하던 수열에너지를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각 세대에 직접 적용하는 사례다. 에어컨 실외기 없이 냉난방이 가능하며 기존 방식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약 35%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AI·디지털트윈 첨단 물관리’ 노하우 전수
한국수자원공사는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베이커스필드(CSUB) 교수와 재학생 8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한국형 디지털트윈 물관리 여름학기’를 운영했다.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CSUB가 정규
2학점을 부여하는 공식 학사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물관리종합상황실과 국가가뭄정보센터, 고산 AI
정수장, 시화조력발전소 등을 방문해 AI·디지털트윈 기반의 첨단
물관리 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양 기관은 향후 연수
프로그램 확대와 직원 파견 등 인적·기술 교류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지역 기후테크 산업 스케일업 위해 맞손
한국수자원공사는 8월 4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지역 스타트업을 포함한 3자 간 기술 실증(PoC)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 K-테스트베드와 워터라운드 등 보유 인프라를 개방해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후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